아무것도 하기 싫은 ,이 무기력 어떻게 해야할까?
아무것도 하기 싫은 ,이 무기력 어떻게 해야할까?
무기력이란,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상태, 혹은 하고자 하는 의욕은 있으나 몸이 따라주지 않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마음은 어딘가로 향하고 있으나, 온몸이 무겁고 손은 움직이지 않으며, 시간은 흘러가는데 나는 그 자리에 멈춰 있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단순히 게으르거나 피곤한 것과는 결이 다릅니다. 무기력은 스스로를 아무의미없게 만들고, 점차 자존감마저 갉아먹습니다. 무언가를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생각은 있지만, 그 생각조차도 점점 흐려져서,집중력이 떨어지고 마침내는 생각하는 것조차 귀찮아지게 됩니다.

무기력의 원인
무기력은 하나의 원인으로 발생하지 않습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피로, 실패, 스트레스 등은 단지 촉발 요인일 뿐, 그 뿌리는 더 깊은 곳에 숨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1.신체적 기능저하: 갑상선 기능 이상이나 간기능이상 등 내분비 및 대사질환과 호르몬변화,수면부족과 불면증
2. 기대와 현실의 간극: 스스로 기대한 모습과 현재의 모습이 너무 다르면, 그 괴리에서 오는 실망감은 강한 무기력으로 이어져 집중하기 힘들어집니다.내 실망과 자책으로 이어져 목표가 희미해지고 의욕이 상실됩니다.
3. 반복되는 일상과 변화 없는 루틴: 아무리 의미 있는 일이라 해도, 반복에 갇히면 권태와 무력감이 찾아옵니다.
4.자기 자신을 돌아볼 시간이 부족할 때: 주변의 기대에 맞춰 살다 보면 스트레스가 쌓이고 '나는 왜 이 일을 하고 있는가' '내가 원하는 삶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놓치게 되고, 그 공허함이 서서히 에너지를 갉아먹습니다.
5. 감정의 억압: 사회적관계속에서 분노, 슬픔,힘듦, 실망 등을 드러내지 않고 억누른 채 일상을 살다보면, 그 감정들이 쌓이고 쌓여 난 아무것도 할수없다는 무력감으로 변하게 됩니다.
무기력에서 빠져나오는 방법
무기력은 강한 의지나 결단으로 갑자기 벗어날 수 있는 감정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 상태를 정면으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데서부터 시작되어야 합니다.
1.'지금 나는 무기력하다'는 사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이를 부정하거나 억지로 감추려고 하면 오히려 더 깊은 무력감에 빠지기 쉽습니다.
2.아주 작은 행동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이를테면 방 정리, 간단한 산책, 작은 취미생활 만으로도 좋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 행동이 '완수 가능한 것'이어야 하며, 스스로를 '조금은 해낼 수 있다'고 성취감을 느끼게 해주는 것입니다.
3.규칙적인 생활과 균형잡힌 식사로 체력적인 저하를 막고 한발 나아갈수있는 건강관리를 합니다.
4.'왜 무기력한가'를 분석하기보다는, '무엇이 나를 조금이라도 웃게 만드는가'를 찾아보는 것이 더 도움이 됩니다. 무기력은 감정의 빛이 꺼진 상태이므로, 그 감정을 조금씩 다시 살리는 일이 필요합니다. 좋아했던 음악, 즐거웠던 추억의 회상 따뜻한 말 한마디가 감정을 조금씩 살릴수있는 시작이 될 수도 있습니다.
5.타인의 시선이나 사회적 기준으로부터 잠시 벗어나기: 무기력한 자신을 누군가에게 보이기 싫어 감추려 하면, 그 자체가 또 다른 스트레스가 됩니다. 오히려, 자신을 있는 그대로 드러낼 수 있는 공간이나 내 있는그대로의 모습으로 대화를 나눌 사람을 찾아야 합니다.
6. 전문가의 도움: 무기력이 길어지고, 일상 기능에 지장을 줄 정도가 된다면 그것은 단순한 심리적 상태가 아니라, 우울증의 전조일 수 있습니다. 그럴 땐 주저하지 말고 도움을 요청하십시오.
<마무리>
무기력은 나약함의 증거가 아니라, 오히려 무언가를 너무 오래 참아온 이들이 맞닥뜨리는 감정입니다. 무기력에 빠졌다고 해서, 당신의 일상들이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그 속에서도 여전히 살아 있는 나를 느끼고, 아주 작게라도 한 발짝 나아가고 힘들면 도움을 받아야합니다.그리고 그 발걸음의 시작이 결국은 당신을 다시 빛나는 자리로 데려다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