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워하면서도 익숙해지고 길들여져 힘들다면 어떻게할까?
'미움'과 '익숙함' 사이에 길들여질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부부나 연인,친구등 가까운사이의 감정은 언제나 순수한 사랑만으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때로는 서운함이 쌓이고, 작은 오해가 갈등으로 번지며, 사랑했던 만큼 미움의 감정도 싹트게 됩니다. 문제는 이 미움이 단순한 감정의 순간을 넘어, 익숙함으로 굳어질 때 생깁니다. 때로는 싫다고하면서도 어쩔수없이 따라가고 길들여지는 순간들도 생길수있습니다.서로를 미워하면서도 함께 있는 것에 길들여져 버린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익숙함은 때로는 감정의 무덤이 된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변화를 두려워합니다. 특히 사랑이라는 관계 안에서는, 비록 그 안에 부정적인 감정이 있다 하더라
도, 익숙함 자체가 안정감을 주기 때문에 쉽게 벗어나지 못합니다. 이러한 심리는 "차라리 이 사람과 계속 있는 게 낫지
않을까"라는 자기합리화를 부릅니다. 하지만 익숙함에 길들여진 관계는 감정의 무덤이 되기 쉽습니다. 미워하면서도
손을 놓지 못하고, 서로를 상처내면서도 함께 있는 관계는 결국 두 사람 모두를 지치게 만듭니다.
시간이 갈수록 사랑이 아닌 의무감이나 포기로 관계를 유지하게 된다면, 진정한 의미의 행복은 멀어질 수밖에 없습니다.익숙함을 이유로 관계를 지속할 것인가, 진짜 자신을 살필 것인가를 반드시 자각해야 합니다.
2. 나의 감정을 정확히 직면하기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자신의 진짜 감정을 솔직하게 마주하는 것입니다. "나는 이 사람을 여전히 사랑하고 있는가?",
특히 미움이라는 감정은 종종 사랑의 변질된 형태일 수도 있지만, 때로는 진정한 관계 종료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감정을 억누르지 말고, 충분히 들여다보고 마음을 정리해보거나, 신뢰할 수 있는 사람과 대화를 나눠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사랑인지 집착인지, 아니면 두려움인지를 명확히 구분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3. 길들여진 관계를 유지할 것인가, 새로운 선택을 할 것인가
이때 중요한 것은 서로가 변화의 의지가 있는지 여부입니다. 한쪽만 노력해서는 오래 지속될 수 없습니다.
관계를 지속하거나 종료하는 결정은 감정이 아닌 의식적 선택이어야 합니다.
4. 나를 사랑하는 일이 가장 먼저다
연인 관계든 친구 관계든, 모든 인간관계의 기본은 나를 아끼는 것입니다. 상대방을 미워하면서도 떠나지 못하고 고통 받는 자신을 방치한다면, 결국 나 자신의 존엄성과 삶의 질이 무너집니다. 관계 안에서의 나는 늘 소중한 존재여야 합니다.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사람만이 건강한 관계를 맺을 수 있습니다. 스스로에게 물어야 합니다.
"나는 이 관계 안에서 행복한가?", "이 사람이 내 삶을 긍정적으로 만들어주는가?
<마무리>
가까운 관계에서 미워하면서도 익숙해지고, 심지어 길들여진 자신을 발견하는 것은 결코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그 감정을 외면하거나 무시한 채 흘려보낸다면, 결국 더 큰 상처로 돌아오게 됩니다.
익숙함에 안주하지 말고, 자신의 진짜 감정을 존중하며, 용기 있는 선택을 하시기 바랍니다.
사랑은 우리를 성장시키는 것이지, 스스로를 잃게 만드는 것이 아니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