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팬하우어의 인생수업 -인간은 왜 고통스러운가?

쇼팬하우어의 《인생수업 》-인간은 왜 고통스러운가?

 

《쇼펜하우어의 인생수업》은 인간 존재의 고통과 욕망을 통찰하며, 행복은 외부 조건이 아닌 내면의 평정에서 비롯된다고 강조합니다. 그의 철학은 쾌락 추구의 덧없음과 고통으로부터의 해방을 강조하며, 자기 성찰을 통해 진정한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오늘은 "인간은 왜 고통스러운 가"? 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쇼팬하우어

 

 

1.인간의 삶 왜 이렇게 고통스러운가?

 

우리는 누구나 한 번쯤 이런 질문을 합니다.
"왜 이렇게 힘들까?"
"왜 행복은 잠깐이고, 고통은 끊이지 않을까?"

쇼펜하우어는 이 질문에 대해 철학적이면서도 충격적인 대답을 내놓습니다.
인간은 ‘의지’라는 본질 때문에 고통스러운 존재다.

 

2. 의지란 무엇인가?

쇼펜하우어가 말하는 ‘의지’는 단순한 욕망이나 동기가 아닙니다. 그것은 우주 전체를 움직이게 하는 맹목적인 힘, 생명 그 자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생명이 있는 모든 존재는 '살고자 하는 의지', '원하는 힘'에 의해 움직입니다.

인간도 예외는 아닙니다. 끊임없이 무언가를 바라고, 추구하며 살아갑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그 '원함'이 바로 고통의 근원이라는 게 쇼펜하우어의 주장입니다.

 

3. 욕망이 만드는 고통의 순환

의지가 인간을 살아 있게 하지만, 동시에 인간을 불행하게도 만듭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늘 결핍된 상태로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 무엇인가를 원하는 순간, 우리는 부족함을 느낍니다.
  • 그것을 얻기 위해 애쓰는 동안, 긴장과 스트레스를 겪습니다.
  • 얻었다고 해도, 기쁨은 짧고 금세 새로운 결핍이 생깁니다.

이것이 욕망-성취-허무-새로운 욕망이라는 고통의 순환입니다.
쇼펜하우어는 이것을 피할 수 없는 인간 존재의 조건이라고 말합니다.

"모든 삶은 욕망에서 시작되어 고통으로 끝난다."

 

 

4. 왜 행복은 오래가지 않는가?

쇼펜하우어는 인간의 행복이란 ‘고통의 일시적 부재’ 일뿐이라고 봅니다.
즉, 고통이 멈추었을 때 잠시 느끼는 평온함이 우리가 말하는 행복이라는 것입니다.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행복은 음의 개념이다. 우리가 그것을 느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고통이 사라졌을 때다."

이 말은, 우리가 행복을 적극적으로 ‘얻는’ 것이 아니라, 고통이 잠시 멈췄을 때 느끼는 착각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쇼펜하우어는 ‘행복해지려는 욕망 자체를 줄이라’고 조언합니다. 욕망을 포기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깊은 평온으로 가는 길이라는 것이죠.

 

5. 철학으로 시작하는 ‘거꾸로 된 행복론’

그렇다면 이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쇼펜하우어는 '욕망을 줄이는 삶', '관조적인 삶', '예술과 철학을 통한 위안'에서 그 해답을 찾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다음 글의 이야기입니다.


◈ 다음 편에서는 "행복을 추구할수록 멀어지는 이유"에 대해 쇼펜하우어의 독특한 시선을 소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