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과 욕심 사이,인간 이라는 이름의 줄타기

 양심과 욕심 사이, 인간이라는 이름의 줄타기 

우리는 모두 가슴 속에 두 개의 마음을 품고 살아갑니다.하나는 옳고 그름을 구별하며 살아가게하는 ‘양심’이고,다른 하나는 더 높이, 더 빨리 얻기를 갈망하며 속삭이는, ‘욕심’입니다.이 두 마음은 매일 밤, 우리의 머리맡에서 은밀한 속삭임을 주고받습니다.

 

양심과 욕심 사이, 인간이라는 이름의 줄타기
양심과 욕심 사이, 인간이라는 이름의 줄타기

 

양심은 나지막이 속삭입니다. “이 길이 정말 너다운 길인가?”욕심은 설득하듯 말합니다. “지금 아니면  기회를 놓칠지도 몰라.”그리고 우리는 그 사이에서 갈등하며, 깊은 한숨과 함께 하루를 마감하곤 합니다.그 두 마음 사이의 팽팽한 줄 위에서, 우리가  넘어지지 않고, 어떻게 바로  걸어갈 수 있을지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1. 양심과 욕심  이해하기

1) 양심 : 내면에 흐르는 잔잔한 강물
  양심은 어릴 적부터 우리 안에 뿌리내린  도덕적 기준이며 ,사회적 규범을 지키려는  잔잔한 강물 같은 것입니다. 흐름은 느리지만, 오염되면 쉽게 맑아지지 않습니다.그 강은 타인의 눈보다도 더 날카롭게 우리를 들여다보며, 때로는 한마디 말 없이도 깊은 부끄러움을 느끼게 합니다. 양심은 바로 우리가 어떤 사람이고 싶은지를 기억하게 만드는 정체성의 거울입니다.

2) 욕심 : 불꽃처럼 피어나는 추진력
  반면 욕심은 밤하늘에 피어오르는 불꽃입니다. 욕심은 늘 ‘더 나은 내일’을 약속하며 우리를 앞으로 내모는데, 그 속도는 종종 윤리를 앞질러 갑니다. 그러나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 중 하나가 더 나은 삶을 향한 열망이라면, 욕심은 단지 회피할 대상이 아니라 잘 다듬어야 할 생의 도구입니다.불꽃은 제대로 통제하면 따뜻한 온기가 되지만, 방치하면 집을 태우기도 합니다.

2. 충돌의 순간 , 우리는 어떻게 할까?

  가끔 우리는 선택의 기로에 섭니다. 양심은 한 걸음 물러서라 말하고, 욕심은 한발작  다가가려고 합니다.가령, 내가 가진것을  잃을것 같고,손해를 보거나 기회를 잃을것 같은 불안감과, 다수의 기대 등으로 비난을 받을수 있는 사회적 압력의 두려운 상황등 .그 순간,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하고,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가요? 이러한 순간에  어떻게 스스로를 지탱할수 있을까요?

 

갈등중에 있다면, 우리는 다음 세 가지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야 합니다.

 

1) 나의 정체성을 유지할수 있고 시간이 지나도,후회하지 않을 선택인가?:
2)  진정 나의 필요인가, 아니면 남과의 비교에서 비롯된 허상의 소유욕과 인정욕인가? 
3)  타인에게  직접적 혹은 .간접적으로 피해를 주는가? 타인의 권리를 침해 하는지 ?

4)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얻은  신뢰와 명예를 한 순간에 소비해 버리는 일인지? 

 

이 질문들 속에서 우리는 욕심을 정제하고, 욕심의 정체를 파악해서 ,실천 가능한  현실의 윤리로 바꿔나갈 수 있습니다.

마무리

양심과 욕심은 늘 삶속에서  우리를 갈등하게 만드는 두 요소입니다. .욕심이 끌어주는 속도에 흔들릴때 , 양심이 리듬을 더하고 중심을 잡아줄때, 우리를  더욱 성장 시키고, 삶을 단단하게  만들어 줄 것 입니다.욕심은  순간을 채우고,양심은 삶 전체를 지킨다는 점을 기억하며, 양심과 욕심 사이에서  줄타기하며, 흔들리며 성장하는, 우리 모두를 함께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