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함에서 소중함을 되찾는 지혜
늘 곁에 있는 사람이라는 이유로 존재를 당연하게 여기는 순간, 관계는 무뎌지기 시작합니다. 상대가 해주는 사소한 배려나 일상적인 연락, 함께 보내는 시간조차 ‘원래 그런 것’이 되어버릴 때, 감동과 감사는 줄어듭니다. 현실이라는 벽속에서 무덤덤해 지지않고 ,그 소중한 가치를 회복하기 위해서, 필요한 마음의 훈련들을 다음과 같이 알아보겠습니다.
1. 익숙한 일상에 새로움을 더하기
익숙함이 지루함으로 변하지 않게 하려면, 작은 변화와 시도가 필요합니다. 새로운곳으로 여행을 가보거나,새로운 카페를 찾아 소소한 일상을 나누고,함께 취미활동을 하며 평소 하지 않던 활동이나 대화를 시도해보세요.
이런 경험은 상대에 대해 다시금 관심을 갖게 하고, 관계에 신선함을 불어넣습니다. 때로는 함께 미래를 상상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함께 즐거웠던 추억을 떠올리고, 그리고 싶은 미래를 나누면서, 현재까지 함께했던 관계가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금 공감하며 감사한 마음이 들것입니다.
2. 거리 두기를 통해 관계를 재조명하기
오랜 시간 가까이 있을수록 우리는 종종 관계의 본질을 놓치게 됩니다. 이럴 때는 잠시물리적 혹은 심리적 거리 두기를 해보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각자의 시간을 갖고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은 가족, 부부,연인,친구등의 소중한 존재가 존재가 내 삶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 다시금 생각하게 만듭니다. 여행, 취미 생활, 혼자만의 산책 등 자신만의 리듬을 회복하는 시간은 오히려 관계에 건강한 여유를 줍니다.
3. 서로 역할 바꿔보며, 바꾸려는 생각버리기
평소에 하던일들을 바꿔보면서 상대를 새롭게 이해하려고 노력해봅니다.요리,청소,운전등을 서로 바꿔어해보면서 잔소리가 아닌 이해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바꾸려는 시각에서 벗어나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면서 ,내가 바뀌려는 노력을 해봅니다.서로를 바라보는 마음이 더 깊어짐을 느낄것입니다.
4.익숙함의 깊이를 인정하고 존중하기
가까운 관계에서 익숙함은 때로 권태로 오해받기도 하지만, 사실 그것은 서로에 대한 신뢰와 안정감의 표현일 수 있습니다. 더 이상 꾸미지 않아도, 설명하지 않아도 통하는 사이가 되었다는 뜻이지요. 이 점을 의식적으로 자각하고, 말로 표현하는 습관을 들여보세요. “네가 내 옆에 있어서 마음이 편하고 든든해” 같은 짧은 말 한마디가, 잊고 있던 사랑의 따뜻함을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5.서로의 존재 그 자체에 집중하기
사랑은 행동으로 표현되지만, 결국은 존재의 인정으로 완성됩니다. 상대가 무엇을 해주느냐가 아니라, 그 사람이 존재한다는 사실 자체가 감사하게 느껴질 때, 우리는 비로소 익숙함 속에서도 사랑의 본질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는 단기간에 얻어지는 감정이 아니라, 함께 쌓아온 시간과 신뢰의 결과로 가능해집니다.익숙함은 결코 사랑의 끝이 아닙니다. 오히려 사랑이 깊어감을 의미합니다.
마무리
상대의 부재로 그 소중함을 깨닫기전에 ,가까이에 있는 소중한 사람들에게 마음속 깊이 자리한 고마움과 애정을 다시 표현보세요. 어쩌면 처음보다 더 단단하고 깊어 있을지도 모릅니다. 관계가 깊어질수록 우리는 종종 익숙함이라는 편안함에 기대어 상대의 소중함을 간과하게 됩니다.새로운 설레임을 찾아 헤매이지말고, 곁에있는 사람들을 더 신뢰하고 사랑해주어, 편안함에서 나오는 새로운 매력적인 모습들을 발견해보는 행복을 찾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