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서 하는 일과 싫어도 해야 할 일 사이에서의 갈등
우리들은 삶의 어느 지점에서 다음과 같은 질문과 마주합니다.“좋아서 하는 일을 이어갈 수 있을까?” 혹은 “싫어도 해야 하는 언제까지 해야할까?두 갈래의 삶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일은 생각보다 복잡하고, 때로는 마음을 흔드는 일입니다. 다음글을 통해 좋아서 하는 일과 싫어도 해야 할 일 사이에서의 간극에 대해 나눠보겠습니다.

1. 얼마전부터 저는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글 쓰기를 시작했을때 단지 스스로의 일을 기록하고 내마음을 정리하고 ,글을 통해 타인들과 공감하며 만나고 싶었습니다.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깨닫게 되엇습니다.좋아하는 일만 해서는 생활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것을 말입니다.그때부터 저는 글쓰기 이외의 일들을 알아보기 시작했고, 그즈음에 고민이 시작 되었습니다.이것이 내가 원했던 삶일까? 좋아하는 일은 마음의 중심에 있었지만 ,하기 싫지만 해야만 하는 일들이 삶을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었습니다.좋아서 하는 일은 기쁨과 만족을 주지만,수입이 일정치않고 부족합니다.반면 하기 싫은 일들은 일정한 보상을 주지만 기쁨과 보람을 느끼지 못하고,나를 점점 잃어버리는 느낌이 듭니다.
2. 간극을 좁히기 위해 몇 가지를 시도해왔습니다.
1)첫째는 ,좋아하는 일을 현실과 접목 시키는 노력입니다.블로그등 다양한 글쓰기 영역을 확장합니다.
2)둘째는,시간과 에너지의 배분입니다. 하루중 집중이 가는한 시간을 글쓰기에 우선 할애하고,생계를 위한 일은 조금씩 준비합니다
3)셋째는,의미를 다시 발견하는 시도 입니다.하기 싫은 일속에서도 배울게있고 관찰의 시선을 유지하며 다양한 삶의 글 소재로 활용할수 있게 생각을 전환해본다.
마무리를 하며
이러한 시도들이 모든 문제를 해결해주진 않았습니다. 여전히 현실은 불안정하고 , 글쓰기는 때로 피곤합니다. 그러나 저는 기대하고 믿습니다. 좋아서 하는 일과 ,싫어도 해야 하는 일은 결국 삶이라는 무대 위에서 서로를 지탱하는 두 축이라는 것을 말입니다. 중요한 것은 한쪽으로만 기울지 않는 일입니다.
좋아하는 일을 놓지 않기 위해, 해야 할 일을 참고 견뎌내고, 해야 할 일을 버텨내기위해 좋아하는 일에 다시 기대는 것, 이 균형의 과정 속에서 우리는 비로소 자신만의 방식으로 삶을 살아간다는 확신을 얻게 됩니다.삶은 알수없습니다.삶은 우리에게 완벽함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다만, 스스로에게 묻고 정직하게 내마음을 알아가면서 , 무너지지 않을 만큼의 균형을 찾아가려는 태도, 그 자체로도 충분히 의미 있는 걸음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