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말 다 하지않고 ,할 말을 다하는 침묵 우리는 흔히 의사소통이라 하면 말을 떠올립니다. 정확히 표현하고,전달해야 오해가 없고, 설득력이 생긴다고 믿습니다. 그러나 삶의 대부분의 관계에서는, 할 말을 다 한다고해서, 모든 것이 해결되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오히려 어떤 말은 상처를 남기고, 어떤 말은 진심을 왜곡하기도 합니다. 이런 경험 속에서 우리는 “할 말을 다하지 않음으로써, 할 말을 다하는 침묵”이라는 역설적인 표현을 떠올리게 됩니다. 그, 말 보다 깊은 표현 ‘침묵‘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알아보겠습니다. 침묵의 언어, 말 너머의 진실1.감정과 의도를 담은 언어: 침묵은 단순히 말을 하지 않는 상태가 아닌, 감정과 의도를 담은 하나의 언어이며, 오히려 말을 통해 전할 수 없는 ..
준비되지 않은 것은, 쉽게 잃는다.우리는 살아가면서 빠른 성공, 쉬운 해결, 즉각적인 결과에 끌리게 됩니다. 단기간에 로또에 당첨되는 방법을 알고 싶어지며, 여러 관계속에서 고생하지 않고 편하게 살고 싶어하는 욕망도 생깁니다. 하지만 인생은 쉽게 얻은 만큼 쉽게 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준비되지 않는것은 쉽게 잃는다”라는 말은, 성과 그 자체보다 과정의 힘’이 훨씬 중요하다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과정이 없이 쉽게 얻는 것들은 왜 오래 지속되지 못할까요? 그 위험성들을 알아보겠습니다. 1. 쉽게 얻은 것의 특징과 그 위험성1. 과정 없는 결과는 ‘근육 없는 몸’과 같다근육은 훈련을 통해 서서히 만들어져야 오래 갑니다.단기간에 살을 뺀 사람들은 대부분 다시 살이 찌기 쉽듯이, 노력 없이 얻은 것들은..
멍하니 창밖을 바라보게 되는 , 날들 가끔은 아무 일도 하지 않고 그저 창밖을 멍하니 바라보게 되는 되는 날이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잠시 내려두고, 해야 할 일은 머릿속에서 밀쳐내며, 그저 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풍경에 마음이 잠기곤 하지요. 분주하게 살아가는 일상 속에서 이러한 순간은 때론 게으름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무기력으로 오해받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왜, 무엇 때문에 그렇게 멍하니 창밖을 바라보게 되는 걸까요? 그 이유를 찾아가다 보면, 오히려 우리가 놓치고 있던 감정들과 마주하게 됩니다. ‘멍함’이라는 감정의 틈1) 잠시 쉬어 가고픈 마음속 감정‘멍하니 있다’는 것은 단순히 아무 생각이 없는 상태로 보이지만, 사실 그 안에는 여러 감정이 숨겨져 있습니다. 지친 마음이 잠시 쉬어가고 싶..
충동과 용기, 어떻게 구별 할 수 있을까?우리는 살아가며 크고 작은 선택의 기로에 놓입니다. 감정이 앞서는 상황에서 무언가를 단호히 결정하거나, 평소 하지 않던 행동을 시도할 때 문득 이런 생각이 듭니다. “이게 과연 충동적인 걸까, 아니면 내가 용기를 낸 걸까?” 겉보기에는 비슷해 보이지만, 충동과 용기는 전혀 다른 내면의 작용에서 비롯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내 선택이 충동인지, 용기인지 구별할 수 있을까요? 그 차이를 다음과 같이 알아보겠습니다. 1. 충동과 용기의 결정적 차이점1) 시간에 대한 반응 차이 충동은 즉각적입니다. 상황이나 감정의 자극에 즉시 반응하려는 본능에서 비롯됩니다. 누군가에게 화가 나서 바로 메시지를 보내거나, 무언가에 이끌려 갑자기 퇴사를 결심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
양심과 욕심 사이, 인간이라는 이름의 줄타기 우리는 모두 가슴 속에 두 개의 마음을 품고 살아갑니다.하나는 옳고 그름을 구별하며 살아가게하는 ‘양심’이고,다른 하나는 더 높이, 더 빨리 얻기를 갈망하며 속삭이는, ‘욕심’입니다.이 두 마음은 매일 밤, 우리의 머리맡에서 은밀한 속삭임을 주고받습니다. 양심은 나지막이 속삭입니다. “이 길이 정말 너다운 길인가?”욕심은 설득하듯 말합니다. “지금 아니면 기회를 놓칠지도 몰라.”그리고 우리는 그 사이에서 갈등하며, 깊은 한숨과 함께 하루를 마감하곤 합니다.그 두 마음 사이의 팽팽한 줄 위에서, 우리가 넘어지지 않고, 어떻게 바로 걸어갈 수 있을지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1. 양심과 욕심 이해하기1) 양심 : 내면에 흐르는 잔잔한 강물 양심은 어릴 적..
사랑의 기술 배우기우리에게 사랑이란? 늘 간절히 원하지만, 쉽지않고, 지속하기 힘든, 어떤 것으로도 대체할수 없는 소중한 영역입니다.우리는 흔히 사랑을 설레는 감정으로 여깁니다. 하지만 정신분석학자이자 철학자인 에리히 프롬(Erich Fromm)은 그의 저서 『사랑의 기술』에서 ‘사랑’을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노력하고 배워야 하는 기술로 정의합니다.그렇다면 사랑의 기술을 배우기 위해, 일상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노력 해야 할까요? 그 사랑의 의미를 찾으며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1. 사랑은 수동적 감정이 아니라 능동적인 활동 프롬은 진정한 사랑이란 ,상대를 소유하거나 통제하려는 욕망이 아니라, 자신의 에너지를 주는 행위라고 말합니다. 이는 연인 관계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친구, 가족, 동료,..